법흥계곡 솔밭 캠핑장 가족캠핑Camp11 : 2020년 10월 중영월

 

기다리고 있던 캠핑장에 다녀왔어요. 캠프클럽 촬영지로 유명한 강원 영월군 법흥계곡의 솔밭 캠핑장에서 2박 3일 간의 가을 캠핑을 즐겼습니다. ^^

2박 3일의 날씨는 매우 좋았고, 낮의 기온은 따뜻했지만, 밤에는 2도의 냉장고 날씨가 되었습니다.강원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에 있는 선배의 소개로 방문했는데 너무 아름답고 또 오고 싶은 캠핑장이에요.
송림캠핑장은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캠핑장으로 자리만 있으면 아침 일찍부터 텐트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가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침 6시에 출발해서 오전 8시 반에 캠프장에 도착했어요.
다행히 금요일 아침이라 계곡옆에 좋은 사이트가 많이 있어서, 아침 일찍 텐트를 치고,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퇴실 시간도 따로 없기 때문에 아침에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정리해서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늦은 아침 식사 후 오후 2시 경에 캠핑장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이번 캠프는 처음으로 팬 히터를 가지고 가서 추운 날씨를 고려하여 셰이터를 준비해 갔습니다. 한정된 차량 공간에 팬 히터나 기름 탱크까지 가지고 가려고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고민도 많이 해야 합니다.
다행히 워터저그를 제치고 그 공간에 팬히터를 넣을 수 있어 무리가 아니었지만 2박 3일 재료까지 준비해 놓고 보니 차에 틈이 없도록 짐을 실었습니다.
조만간 두근거림을 고려하여 차량에 추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겠네요.

야영장으로 이동하니 야영장이 있는 곳이 무릉도원에 있습니다. 정말 무릉도원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암벽과 단풍이 아름다웠습니다. 집에 갈 때 진짜 예뻤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캠핑장에는 별도의 관리 사무실이 없고 그냥 비어있는 사이트에 텐트를 치면 오후 4시쯤 사장이 와서 이용료를 받아가는 방식입니다. 2일 오후에 와주셨습니다. www

처음 도착해서 점찍어놓은 자리로 차를 옮겨 내려서 계곡을 보니 너무 예쁘고 아름다웠어요. 즉시 와이프와 장소를 정하고 텐트를 쳤어요.
마츠바라 캠프장은 사이트의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다소 제한이 있었지만 저희는 될 수 있으면 계곡 쪽으로 타프를 빼고 나무를 사용해서 피칭을 했습니다. (성수기에는 사이트를 조금 넘어서 피칭을 하면 2사이트의 요금을 받는다고 하는데 사장님은 아주 인상이 좋았고 친절했습니다.) 저희는 스토브에 기름이 부족해서 기름판매를 문의하면 그대로 기름을 넣어주었습니다. 돈도 안 받고笑 ^^ )

사진상으로는 크기가 작아보이지만, 우측 사이트에 리빙쉘 롱 프로를 무난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나무 쪽에 딱 붙여서 설치했는데 폭이 그렇게 넓지 않군요. 옆 사이트와의 간격이 신경이 쓰였습니다만, 저와 선배 사이트의 양쪽에 아무도 사용하지 않아서 매우 쾌적하게 캠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IGT 레귤러 프레임과 팬 히터를 준비한 캠프라고 해서 나름대로 뉴 아이템을 사용하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IGT 프레임의 탄탄한 느낌에 왜 이걸 열었는지 후회했어요. IGT 엔트리는 버려야 할까? 고민거리인 팬히터는 가장 작은 모델을 채용했지만, 연료 소비량도 적당하고, 영상 2도의 이른 아침에도 쉘터 내부의 온도를 잘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선배가 늦게 출발해서 저희가 먼저 사이트를 다 설치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아침 햅쌀이 사이트에 들어오는군요. 좋은 자리 맡았다고 칭찬받았어요. www

특히 사이트 바로 앞에 계곡만 낙차가 있어서 물소리가 너무 잘 들렸어요. 밤 주변의 소음도 잊을 만큼 잔잔한 물소리 덕분에 치유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아래로 내려가서 놀기에 아주 좋았어요.

소나무와 맑은 계곡물 덕분에 캠프 같은 캠핑을 할 수 있었어요. 금요일 첫날은 사람도 없어서 아주 여유롭게 캠핑장을 이용했어요. 최성기에는 차량을 이동해야 하지만 사람이 없었기에 그냥 텐트 뒤에 편하게 주차하고 있었습니다.

토, 일요일도 공간이 넉넉하여 차 이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캠핑장에서 가장 넓은 폭의 계곡 쪽에 텐트를 설치했는데, 캠핑장 바로 옆 국도로 차량 이동이 좀 많았습니다. 특히 자동차들은 과속을 해서 차들의 소음이 들렸고, 이를 막기 위해 텐트 뒤쪽에서 차들의 소음을 막았습니다.

다행히 야간에는 차량 이동이 없었기 때문에, 숙면은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피칭한 사이트 중에 왼쪽의 4개 사이트 옆이 캠핑 클럽의 촬영 포인트였습니다. 이미 다른 분이 장박으로 텐트를 치고 주말에 와서 이용하셨습니다.

할로윈 기분을 돋우기 위해 스타벅스의 호박캔디 박스에 스노우 피크의 미니 호두를 넣어 빛내주면 아주 멋진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www

계곡 앞 공간에 주방을 만들어 놓고 아이들과 이것저것 만들어 먹었어요. 문제는 타프를 짧게 설치하고 밤에는 주방을 접어서 타프 아래로 이동시켜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ㅋㅋ

이렇게 첫날 저녁에는 한우를 구워 먹으며 아이들에게 ‘멋진 아버지’로 점수를 받았어요. 이후 와이프와 감바스와 낙지볶음 등 어른들의 식사를 즐겼습니다.

캠핑장에 새롭게 화장실, 샤워실, 갯수대가 더해졌습니다. 인터넷에는 다소 낡았고, 뜨거운 물도 나오지 않는다고 되어있었지만, 매우 잘 나오고, 깨끗하고 매우 만족했습니다.

설봉원 철판에 물이 없으면 관리가 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다행이었습니다. ㅋㅋ
이른 토요일 아침, 계곡은 맑고 평온했습니다. 시원한 아침 공기에 맑은 물을 보니 너무 힐링이 되고 기분이 좋았어요.

2일째는 2, 3주차장이 있는 위쪽까지 사이트에 다녀왔습니다. 소나무가 많고, 사이트가 좀 여유가 있어서, 다소 답답하지 않아 보이네요. 여러 사이트를 비교하면, 첫째 주 장소가 있는 메인 사이트가 가장 좋은 것 같네요.

매점도 가까운 것은 좋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10킬로그램 이하의 식재료 슈퍼에서 중간 쇼핑도 했습니다. 2박3일 식재료를 모두 가져가는 것은 공간상 제한이 있어 1~2끼니는 현지에서 조달하게 됩니다.

다음 날 아침 식사를 여유 있게 하고 짐을 하나하나 정리해서 매트에 모았어요. 지나가시는 분이 이거 차에 다 들어가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너무 신기하네 ㅎㅎX7 트렁크에 가득 넣고 승객공간에는 5인 가족 모두 안전하게 탔습니다. ㅋㅋ

차가 막히지 않으면 2시간 반이면 갈 수 있으며, 선착순일 경우 일찍 입실하여 여유롭게 퇴실해도 된다는 장점을 가진 ‘솔밭 캠핑장’ 너무 좋았습니다. 돌아와서 물어보니 영월에는 관광할 것도 많아서 다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