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탈코르셋운동 남자들 ­

남성의 종속물같은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거부하는 운동이 거세다.예쁘게 보이는 모든 것을 버리겠다는 운동이다.그러나 성형수술에 대한 광고문구는 날로 자극적으로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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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광고들이 지하철 역에 버젓이 붙어 있는 성형 공화국 나라!남자한테 이쁨받고, 인정받는 것이 다 인것 마냥 예뻐질 수 있다고 설득하니라 눈물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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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피부,커다란 눈,높은 콧날,날씬한 다리,앵두같은 입술,키가 얼굴 길이의 9배인 신체비율한쪽에서는 더 이상 이런 것들에 연연하지 않겠노라고 화장품을 부숴버리고, 머리를 짧게 짜르는 등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 들이는 자기 몸 긍정주의가 확산하고 있다. 예뻐야 한다는 강박증에서 벗어나, 독서, 운동 등 자신만의 활동으로 에너지를 돌리고 있는 것이다.이제 조금 있으면 남자들도 내가 왜 능력이 있어야 하냐며,  돈이 없어도 있는 그대로 나를 인정받길 원한다며 ‘탈 능력주의’ 운동이 일어날 지도 모르겠다. 자고로 여자는 미모, 남자는 능력이라는 본능적 공식이 깨질 날이 올 것인가?어느 원시부족 마을이 있었다.백여명 남짓만 마을 사람들은  모든 음식을 똑같이 나눠 먹었다. 여자든 남자든, 능력이 있든 예쁘든 못생겼든 사냥해 온 고기와 물고기 등은 똑같이 나누어졌다. 남자들 중에는 힘이 쎄고 용맹하여 혼자서도 서넛 역할을 해내는 자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자도 있었지만 절대 차별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마을의 여자들은 언제나 똑같이 나누어 먹는데도 불구하고 힘이 쎄고 용맹하여 들짐승과 물고기를 잘 잡는 남자에게 언제나 시선이 쏠렸다.남자들 또한 그렇다. 같은 조건의 여자 둘이 있다면 아마 분명히 하얀피부의 커다란 눈망울을 가지고 날씬한 다리를 보여주는 여성 에너지가 넘치는 여자에게 관심이 쏠릴 것이다.그게 남녀의 원시적 본능이다.남자는 시각적인 것에 쏠리는 법이고,여자는 능력있는 남자에게 쏠리는 법이다.경쟁시대, 그리고 의학의 발달로 여자들이 과다경쟁을 하다보니 이제는 ‘화장노동’ ‘성형노동’에 지쳐서 ‘탈코르셋’운동에 동참하는 여자들이 많아진 듯 하다.나도 때로는 예쁘게 꾸미기 위해 두시간씩 화장대 앞에 앉아 있다보면 기운이 빠진다. 나이는 들어가고 중력의 힘으로 얼굴은 쳐져 가는데, 예쁜여자들, 건강미 넘치는 여자들은 너무 많고, 밀리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게 된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언젠가는 밀리게 마련이고 늙고 병들어 가는 것은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일이거늘,tv, 드라마, 영화, 인스타 등에서 만나는 내 또래의 스타들은 도대체 뭘 먹고 어떻게 사는 건지 알수 없을 정도로 팽팽한 얼굴과 보디라을 자랑한다. 상대적 빈곤감으로 그렇지 않아도 없는 자신감이 훅훅 떨어지는 시대다.남자들 또한 만만치 않다.마흔도 안된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크버그는 1조원을 기부하고,젋고 성공한 부자들이 우후죽순 많다.아주 자세한 이야기들을 알고 싶지 않아도 손 안의 핸드휴대폰­­을 통해 너무 열심히 보여준다.기 죽을 수 밖에 없다.이런 시대, 다 내 던져 버리고 훌훌 경쟁없이 더 소중한 자신만의 일에 집중하며 살겠다는 그들의 외침이 때론 대리만족은 갖다 주기도 하나,사실 정작 본인은 그렇게 할 자신은 없다.우리 모두는 사회적 동물이라,특히 본능을 거스르며 살아가기가 녹록치는 않을 터.그냥 우리 모두는 극단적인 선택 보다는 적당한 쪽을 택하고 만다.인간은 누구나 좀 더 나은 삶을 원한다.좀더 좋은 사람을 내 곁에 두고 싶어하고내가 원하는 짝궁과 긴밀한 관계도 무진장 원한다.정말 그랬음 너무 좋겠다.내가 예쁘고 안 예쁘고, 늘씬한 다리이건 아니건 다 떠나서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죽을 때까지 나만 사랑해 주는 남자가 있다면….그러나 그렇게 훌륭한 성품을 지닌 남자를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경쟁이 싫어서 돈에 무감각하고 있는 그대로 살아가는 가난한 남자를 끝까지 사랑해 주고, 바라봐 주고, 믿어 주는 여자 또한 쉽게  만나는 여자가 아니듯이 말이다.이상…지하철 성형외과 광고 몇개를 보다가 브레인 스톰으로 몇자 끄적여 봤다.